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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3 20:22
돈 빌려가서 잠수탄 친구 몇년 뒤 결혼
 글쓴이 : 머사기표22
조회 : 3  

안녕하세요.
저는 곧 계란 한판이 될 예정인 여자 입니다
제가 성격이 쓰레기 인건지 제가 너무 오버한건지 제가 이해가 부족했던건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우선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와 말이 뒤죽박죽 썼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제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이구요. 10년 넘은 친구 입니다.
친한 친구들이 (어울려놀던무리) 여러명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친한 친구 였구요
서로 집안 얘기나,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들, 과거 일들, 부모님 관계 등등 정말 서로에 대해 모르는거 없고
친구 어머님 또한 저를 아시고 저를 좋아해주시고 연락까지 할 정도로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대학 졸업 후 정말 친했으나 서로 사는게 바빠 연락을 자주 못했어도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 였고 가끔 연락해도 편한 친구 였습니다..
항상 연락은 제가 먼저 하는 편이 였구요.
사건은 몇년 전 입니다
연락을 일년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 어쩌다 한번 할 정도였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친구네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셔서 돈도 다 날리고
거기에 투자한 아버지 돈 하고 같이 투자한 상대방 돈까지 떠 안게돼서 집안이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그 액수는 상상 초월이며 생각하시는 그 이상 입니다
집이며 차며 다 잡혀있어서 대출도 안되는 상황에
그때 당시 친구 핸드폰은 아이폰이였는데 핸드폰까지 팔아서 돈을 보탤 정도 였다고 연락을 간간히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빠 회사에서 경리로 일을 한다 하였고
핸드폰은 회사 폰으로 회사 안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폰을 받았다고 연락을 했었습니다
갑자기 집안이 그렇게 되고 친구가 힘들어하니 제가 도와줄수 있는 부분도 없는데다 제일 좋아했던 친구라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내 이름으로 대출까지 받아서 빌려주겠다고까지 말도 할 정도로 친한친구 였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연락은 점점 더 안됐고 이제는 그 친구가 회사 폰을 퇴근할땐 반납을 해야한다해서 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오기전까진 연락을 할수 없었고 먼저 해서도 안되고
연락을 하게 되면 대화내용을 지워야한다고 했었습니다
잘지내냐 밥은먹었냐 힘들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연락이 될때마다 힘을 주었고 해줄수 있는게 이거뿐이라 미안했습니다
친구가 아이폰을 팔기 전에도 연락은 항상 매번 제가 먼저!
저만 하는 패턴이였구요
밥먹자 내가 사줄게 밥은먹고 다니냐 매번 연락을 해도 안됐었구요
매번 저 혼자하는 연락을 하며 지냈습니다
내가 너까지 신경쓸시간이없다며 만나기를 싫어했었구요

그러다 어느 날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 일이 있기전까지 연락이 아~~~예 안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도 먼저 연락을 안했구요 저는 할수있는 방법도 없구요
그러는 상황에

친구네집이 오피스텔을 살았는데
관리비를 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빠도 돈이 안돼고 자기도 안된다며
차도 못팔고 (잡혀있으니까요) 오늘까지 돈을 안내면 나가야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 아빠도 저한테 고맙다고 했다면서 꼭 다음주까지 갚겠다고 빌려달라고 해서
큰돈 아니지만 빌려줬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저희집 또한 넉넉하지 못합니다
이런 개인적인 집안 사정은 어릴때부터 친구가 알았구요
저희 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두분 다 일도 못하시고 집에서만 계시는 상황이고
제가 벌어 필요한 집안 살림을 사는 생활이였습니다
그렇게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이 오던 날은 엄마 생신 이였고
통장에 남은 금액은 친구에게 빌려준 관리비까지가 전부 였구요
퇴근하고 집에와 엄마아빠에게 저녁을 사드리고
엄마에게 현금으로 드릴 그 돈을 제가 다 못해드리고
우선 친구부터 살리고 보자 해서 빌려줬습니다
그땐 몰랐네요 이렇게 친구 인연이 끊길줄은요..
친구가 고맙다며 꼭 담주 안에 주겠다며 아빠도 고맙다 했다며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고 정확히 하루 뒤 부터 연락이 두절 !
일방적으로 끊깁니다
돈을 빌려준 다음날 부터 연락이 안돼요
처음엔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저도 제 생활이 넉넉하지 못해 조심히 물어봤습니다
언제 줄수 있냐구요..
왜 연락이 안되냐구요
여러번 보냈지만 갚기로 한 날은 지나고 계속 연락이 안됐습니다
정말 배신감이 들었어요
저는 제가 빠듯히 살고 돈은 없지만
친한친구가 힘들면 그정도쯤이야 굳이 받지 않아도 빌려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기분이 상한건 친구의 태도 입니다
스쳐지나가는 ㅅㅏ이도 아니였고 사회친구도 아니였으며
정말 둘도 없는 친한친구 였는데
그 친구가 제 사정을 모르는것도 아니구요... 다 알면서...
돈을 못갚을거같으면 먼저 연락을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지금도 변함없는 생각 입니다
이만저만해서 당장 못갚을거같다고 연락을 해주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그렇게 연락이 안돼다가 내가 필요할땐 회사 폰이라 연락을
잘 못한다 해놓고
돈 빌려달라는 연락할땐 참 잘 되더라구요
지가 필요할땐 연락해놓고 필요없으니까 버린다는 생각이였구요
너무 힘들어서 주위 친구한테 고민을 말했더니
그 친구는 너를 친구로 생각을 안하는거라는 말을 들었을땐 아차 싶더라구요
내 생각이 잘못됐구나 내가 왜 연락을 기다리지 싶었구요
정말 계속 기다리다 연락을 일방적으로 하질 않으니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너는 그 돈때문에 너를 정말 생각해주는 친구를 잃은거라고
너 중학교때 따돌림당해서 괴롭힘 당해서 고등학교를 집근처가 아닌 이쪽으로 일부러 왔을때
나는 너 그런 아픈 상처 내가 생각안나게 해주려고
정말 잘해줬었다고 너가 나한테 그러지 않았냐고
너때문에 친구 소중함 알았다고 말한 너라고 나중에 내가 아닌 너가 후회할거라고 장문의 톡을 보냈는데도
확인만 하고 또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저는 돈때문이 아닌 그 친구에 행동 때문에 배신감으로 이년동안 항상 마음이 아팠고 사람을 믿음 안되는구나 느꼈습니다
그러고 이년이 지난 현재...
저는 당연히 그 친구가 후회할줄 알았는데
아쉬운 사람은 저였던걸까요?
그 친구가 가끔은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 친구 친동생 sns를 들어가서 혹시나 같이 찍은 사진이 있나 잘 지내고 있나
저도 모르게 항상 보고 있더라구요

그친구는 집안이 그렇게 박살이 나서 핸드폰까지 팔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였고 저에게 관리비까지 빌려 가놓고
아빠도 관리비를 낼수 없는 상황이래놓고
그 이후로 가족여행을 가고 여름휴가를 가고 가족끼리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먹을걸 먹으러 다니더라구요

최근엔 친구가 너무 생각이나서
그 장문의 카톡을 보낸 뒤로 핸드폰 번호는 지워서 없었구요
회사에서 줬다던 폰 번호도 지웠는데 카톡에 남아 있어서
(이년동안 프로필 사진이 없었고 이름만 있었음)
오랜만에 내려다 봤는데 프로필 사진이 이년만에 첨으로 바껴서 보니
결혼 예정이더라구요
웨딩촬영한걸로 바꿔놓고요
카카오톡 메인 프로필 말고 큰화면의 프로필 사진위에
디데이 적어 놓았더라구요
d+938 ??로요
얼추 시간 계산해보니 저랑 한참 그랬을때더라구요
사람이란게 생각이 있으니 생각해보니 저게 다 거짓말이였나
관리비가 아니고 남자가 생겨서 그런거였나 싶고요
저는 지금도 그 친구가 생각이 나는데 그 친구는 아닌가봐요
너무나 큰 배신감에 친구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 친구가 제 통장으로 빌려간 돈을 보냈더라구요
그런데도 연락 한통 없구요 미안하단 말도 없고요
친구 어머님은 그렇게 된줄 몰랐다며 미안하다며 그러셨고
저는 어머님한텐 죄송하다구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저도 제 사정이 힘들어서 ... 라고 예의를 갖췄습니다
그러면서 친구소식이 궁금해 결혼하냐면서 여쭤보기까지 했는데 연락한통 없구요

참 어머니한테까지 할 생각은 없었어요 애초에요...
처음엔 친구랑 풀고싶어 몇년만에 카톡을보냈으나 확인조차 안하였고
그래서 며칠 뒤 친 동생한테 메세지를 남겼거든요
언니연락쳐좀알려달라고요 (번호는지워카톡목록에만있는상태) 근데 친동생도 확인을하고 그냥 쌩 답장안하길래 마지막으로 어머님한테 한거 였습니다

돈은 현재 받았는데...
제가 너무 나쁜년인가요? 친구 힘든데 이해 못한건가요?
저는 충분히 기다려줬고 연락을 했으나 일방적으로 끊은건 친구인데
저는 제가 나쁜사람이라 생각을안했었는데 요즘엔 가끔 그런 생각도 드네요
같이 지내고 같이 했던 추억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이 나요ㅔ
너무나 믿었던 친구고 제 가족사를 다 아는 친구이기도 하구요...
서로 힘들때 기댔던 친구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자꾸 생각이나서 안보려 하는데 카톡 메세지를 바꿨더라구요
이번주에 결혼한다구요...

다들 제가 너무 친구를 버린 나쁜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했던건가.... 이제는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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